이혼 진행 절차
공인 중개사 공부 중
40년 지기 우정 공개
'워맨스가 필요해' / 사진 = SBS 영상 캡처
'워맨스가 필요해' / 사진 = SBS 영상 캡처


'워맨스가 필요해' 최정윤이 이혼 진행 중인 상황과 더불어, 남다른 워맨스를 공개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는 배우 최정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정윤은 데뷔 25년차 배우로, 아침드라마에서 맹활약했다. 최정윤은 "최근에 드라마를 마치고 일상을 지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에게 근황을 물었고, 최정윤은 "기사에 나온 상황 그대로다. 보통은 '이혼'이라고 나와야 하는데 '진행 중'이라고 나왔다. 진행 중인 건 맞다. 내 선택으로 결정하고 싶지는 않다. 이건 딸과 나, 아빠의 문제다. 가장 중요한 건 딸이다. 내 선택으로 아빠를 뺏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윤은 "딸이 언젠가 '괜찮아'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다. 법이 허용한다면"이라며 딸 지우를 소개했다. 6살 딸 지우에 대해 "딸이 나를 성장시키는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최정윤은 "여기는 딸의 집이다. 그런데 그게 더 편하다. 지우의 인 생에 묻어가는 게 행복하다. 이사를 온 이유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이었다. 가지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이 집이 가장 적합했다. 전세 계약 후에 집값이 많이 뛰었다. 이 집이 각별하다"라고 전했다.

최정윤은 공인 중개사 강의를 듣고 있었다. 45세의 최정윤은 "애매한 나이다. 그런 역할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언제 일을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거다. 어떻게 해야 하지? 싶다가 알바를 해보자고 생각했다. 구인 사이트에 등록해서 이력서도 올렸는데 나이 제한에 많이 걸리더라. 카페 서빙, 레스토랑 서빙도 알아봤는데 시간이 안 맞았다. 아이를 봐야 하니까, 그것도 찾다가 무너졌다"라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고백했다.

최정윤의 집에 온 사람은 가족이 아닌 피아노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최정윤의 피아노 선생님이다. 40년 간 거의 가족 같이 지내고 있는 관계다. 서로 성향이 비슷한 것 같다. 선생님이라고 불리지만 친구 같은 관계다"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에게도 하기 힘든 말을 선생님에게 했다. 나한테 그런 어른이 있다는 게 너무 큰 도움이었다. 나의 일대기를 선생님이 다 봐왔다. 나를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선생님은 "지금 가장 힘든 게 뭐냐"라고 물었고, 최정윤은 "지우가 보고 싶어하는 사람을 볼 수 없다는 게 가장 문제다. 미안한 일이다"라며 "가끔 아이가 아빠 보고싶다는 말을 한다. 설명을 해주고는 있지만 아이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다"라며, "아침드라마도 없어진 상황이라 정말 불안하더라고. 앞으로 14년 간은 아이를 더 케어해야 하는데, 육아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경제적인 게 현실적인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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