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 스캔들
최대훈, 충격적 파혼
먹먹함 울림 안겨
'멜랑꼴리아' / 사진 = tvN 제공
'멜랑꼴리아' / 사진 = tvN 제공


'멜랑꼴리아' 공식 사랑꾼 최대훈이 눈물의 파혼을 맞았다.

1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에서는 류성재(최대훈 분)와 지윤수(임수정 분)의 결혼식에서 벌어진 교사와 학생 스캔들 파장이 이어졌다.

4년 뒤, 런닝머신 위를 내달리던 류성재는 수학계 저명인사가 된 백승유(이도현 분)의 뉴스를 접하고 과거를 떠올렸다. 류성재와 지윤수의 결혼식 당시 식장 내 스크린에 백승유와 지윤수의 여행 사진과 늦은 밤 두 사람이 마주 선 사진이 공개된바. 이후 류성재와 지윤수의 신혼집에서 두 사람의 대화가 이뤄졌다. 류성재는 끝까지 사랑을 지키려 애썼지만, 지윤수의 마음은 달랐다.

두 사람이 이어온 애정과 관계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학생의 풋사랑으로 여기고 해명할 수 있다는 류성재와 달리 모든 걸 학생 탓으로 여길 수 없다는 교사로서의 지윤수의 생각이 엇갈리며 두 사람의 관계는 깨졌다. 결국, 류성재는 눈물을 보였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잔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대훈은 지윤수 한정 사랑꾼, 스윗한 약혼자에서 충격적인 파혼과 이별까지 겪은 류성재의 상황적 변화와 내면의 상처를 깊이 있는 연기로 풀어내며 안방극장에 먹먹한 울림을 안겼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느끼다가도 이내 지윤수를 설득하려 마음을 다잡았고, 끝내 눈물 흘리며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모습까지. 현실과 맞닿은 복잡다단한 류성재의 이별상은 최대훈의 눈빛과 표정, 유려한 감정 변화를 타고 고스란히 시청자의 마음에 닿았다.

이처럼 미세한 감정의 차이까지도 세밀하게 짚어낸 최대훈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빛나는 순간, 시청자 역시 약혼자의 마음을 헤아리며 연민의 감정 동기화를 일으켰다. 현실적인 이별을 깊이 있게 그려낸 최대훈의 열연에 시청자의 몰입이 동반됐다는 평이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류성재의 서사에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최대훈의 '멜랑꼴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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