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술꾼도시여자들' 종영 인터뷰
털털한 매력 '안소희' 캐릭터 소화
하이힐로 병따기? "진짜 된다"
사진 제공=이니셜 엔터테인먼트, 유영준스튜디오
사진 제공=이니셜 엔터테인먼트, 유영준스튜디오
이선빈이 ‘병따기’ 기술을 마스터 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선빈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극본 위소영, 연출 김정식 / 이하 ‘술도녀’) 출연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작품. 극중 이선빈은 털털한 매력을 가진 예능 작가 ‘안소희’ 캐릭터로 분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이선빈은 극중 ‘병따기’ 달인이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테스트 촬영때 바텐더 기술 선생님이 두 분 오셨다”며 “메뉴얼에 원래는 여자분들 머리 집게 부분으로 따는 것도 연습시켰다. 가위 등 병따개의 구조를 가진 것들이 잘 따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숟가락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며 “국자로 따는 씬이 있는데 제가 한 번 따볼까 해서 따보니 진짜 따지더라. 그래서 그 장면을 감독님이 그대로 사용하셨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이힐도 실제로 된다”며 “원리를 아니까 감이 오더라. 처음엔 손에 멍들고 부었다. 그래서 구두굽이 몇 개가 나갔다”고 전했다. 이선빈은 이제는 병따기 달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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