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랑의 꽈배기'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함은정과 김진엽이 심상치 않은 기류를 내보인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함은정과 김진엽이 설렘과 긴장감이 뒤섞인 ‘살얼음판 아이콘택트’ 순간을 공개했다.

‘빨강 구두’ 후속으로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다. ‘TV소설 삼생이’, ‘태양의 계절’, ‘고양이는 있다’, ‘다 줄 거야’, ‘심청의 귀환’, ‘깍두기’ 등에 이어 7번째로 의기투합한 김원용 감독과 이은주 작가, 황신혜, 윤다훈, 심혜진, 박혜진, 유태웅, 오영실 등 관록의 배우들과 함은정, 김진엽, 손성윤, 장세현 등 신선한 청춘 배우들이 완성해갈 얽히고설킨 세 가정의 희로애락 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은정과 김진엽은 ‘사랑의 꽈배기’에서 각각 당차고 승부 근성이 있는 온라인 쇼핑몰 ‘꽈배기’ CEO이자 오광남(윤다훈 분), 맹옥희(심혜진 분)의 외동딸 오소리 역과 촉망받던 에이스 개발자로 활약하다가 오소리(함은정 분)와 온라인 쇼핑몰 ‘꽈배기’를 창업한 츤데레 스타일, 박하루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함은정과 김진엽이 서로에게 시선을 고정시킨 채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살얼음판 아이콘택트’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오소리(함은정 분)와 박하루(김진엽 분)가 마주하고 앉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 오소리는 또박또박 설명을 이어가던 중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 눈물을 내비친 반면, 박하루는 우물쭈물 속내를 밝히지 못한다. 서로를 향해 좋아하는 감정을 숨긴 채 ‘꽈배기’를 이끌어 온 두 사람이 이토록 심각한 기운을 드리운 이유는 무엇일지, ‘극과 극’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두 사람의 ‘얼음장 대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함은정, 김진엽의 ‘살얼음판 아이콘택트’ 장면은 ‘사랑의 꽈배기’를 시작한 이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연기합을 맞춰보는, 의미가 각별한 ‘첫 촬영’이었던 상태. 일찌감치 촬영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웃으면서 인사를 주고받은 후 담소를 나누며 어색함과 긴장감을 풀어내려 노력했다. 특히 리허설이 진행되는 동안 두 사람은 김원용 감독의 의견을 꼼꼼하게 듣고 자신들이 분석해온 장면에 대해 설명하는 등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두 사람은 오소리와 박하루의 흔들리는 심리와 진폭이 큰 감정 변화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기 위해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오롯이 캐릭터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연기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제작진은 “함은정과 김진엽은 캐릭터를 향한 폭발적인 애정과 연기에 대한 열정이 똑 닮아 있는 배우들”이라며 “꽈배기처럼 꼬여버린 운명을 색다른 케미로 매력적으로 그려내게 될 두 사람을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빨강 구두’ 후속으로 오는 2021년 12월 첫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