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백종원 클라쓰' 방송 화면.
사진=KBS '백종원 클라쓰' 방송 화면.
백종원이 일본어 실력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백종원 클라쓰'에서 백종원은 '김장 꿀팁'을 전수했다.

지난 주에 이어 김장 수업이 진행됐다. 백종원은 "배추 안쪽을 중심으로 약간 발라준다는 느낌으로 해라"라며 양념 바르는 법을 알려줬다.

이어 백종원은 “배추를 꽉 잡아서 안에 있는 공기가 빠져야 한다. 만약 공기가 들어가면 곰팡이 생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김치통에 김치를 담을 때는 뒤집지 말라며 "뒤집어 넣으면 속에 있는 국물이 다 나온다. 배춧속이 하늘로 보이도록 통에 담아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새내기들에게 부족한 양념과 배추를 갖다 주며 보조 역할을 했다.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던 중 성시경은 “김치 공장 같다”며 “이 프로그램이 할 게 제일 많은 것 같다. 티는 안 나는데 뭘 계속 해야 돼"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사진=KBS '백종원 클라쓰' 방송 화면.
사진=KBS '백종원 클라쓰' 방송 화면.
새내기들은 백종원의 가르침대로 김치를 완성했고, 백종원은 매튜가 가져온 굴을 맛보고 감탄하며 굴전을 해먹자고 제안했다.

이에 모에카가 “예전부터 굴 요리를 많이 먹어봤다. 어머니가 버터구이도 해줬다”고 밝혔다. 백종원이 레시피를 궁금해 하자 모에카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백종원은 "내가 하는 일본어가 맞나 봐라"라며 일본어로 "여보세요, 당신이 모에카 어머니 맞나요?"라고 말했다.

백종원이 자신이 쓴 말이 맞는 거냐고 물어보자 모에카는 "거의 얼핏 맞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100점은 아니라는 평가에 멋쩍어했다. 결국 모에카 어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자 백종원은 레시피를 듣지 못해 아쉬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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