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캡처
사진=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캡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6회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포옹했다. 그러나 사랑의 설렘도 잠시였다. 하영은에게 죽은 윤수완(신동욱 분) 이름으로 메시지와 전화가 걸려온 것. 둘은 행복한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8.4%(닐슨코리아)를 나타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9.8%까지 치솟았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2%로 토요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그래도 안된다면 우리 헤어지자. 헤어지는 동안만 우리 사랑하자"라고 슬프고도 아름다운 고백을 했다. 하영은은 자신이 더 이상 윤재국을 밀어낼 수 없음을 깨달았다. 늦은 밤 하영은은 잠들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윤재국이 보낸 사진을 보며 망설였다. 그때 윤재국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하영은은 "지금 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하영은이 윤재국을 향한 마음을 처음으로 솔직하게 표현했다. 윤재국은 기쁜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왔다. 왜 웃냐는 하영은의 물음에 윤재국은 "좋아서. 네가 불러줘서"라고 답했다. 하영은은 그런 윤재국을 보며, 이전에 윤재국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했다. "우리 헤어지자"라고. 윤재국이 하영은에게 그랬던 것처럼, 하영은 역시 "헤어지자"는 말에는 "사랑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하영은의 진심을 안 윤재국은 그녀를 끌어안았다. 하영은도 그를 깊이 안았다. 드디어 마주 보기 시작한 두 사람의 포옹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다. 두 사람의 사랑이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 것. 둘의 감정선을 쭉 따라온 시청자들 모두 함께 울컥하는 순간이었다.

하영은은 회사에서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능력 있는 그녀는 기막힌 아이디어를 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윤재국도 그녀의 일을 도왔다. 이후 마련된 회식 자리에서 하영은은 윤재국과 메시지로 "보고 싶다"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에도 윤재국은 하영은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남녀의 풋풋한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러나 이때 예상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하영은에게 윤수완(신동욱 분)의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 것. "잘 지내니?"라는 메시지까지 도착했다. 윤수완은 10년 전 죽은 하영은의 전 연인이자 윤재국의 형이다. 하영은이 윤재국과 사랑을 시작하기까지 먼 길을 돌아야만 했던 것도 윤수완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갑자기 윤수완에게 연락이 온 것. 그 순간 거짓말처럼 윤재국이 나타났다. 미소 짓는 윤재국, 심장이 쿵 내려앉은 하영은이 교차되며 '지헤중' 6회는 끝났다.

과연 윤수완 이름으로 하영은에게 연락한 것은 누굴까. 겨우 마주 보기 시작한 하영은과 윤재국의 사랑에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오는 걸까. '지헤중'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