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요가 선생할 때 만나"
노제 "기침하다가 허리디스크"
효진초이 "샴푸값 아까워 커트"
'아는 형님' 아이키/ 사진=JTBC 캡처
'아는 형님' 아이키/ 사진=JTBC 캡처


댄서 아이키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스트릿 우먼 파이터' 특집으로 펼쳐졌다. 리더즈 8인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 가비, 노제, 리정이 함께했다.

이날 노제는 '나를 맞혀봐' 퀴즈에서 '살면서 겪은 가장 황당한 경험'으로 "콜록 한번에 허리가 나갔던 일"을 꼽았다.

그는 부모님이 춤추는 걸 반대해 TV를 보며 춤을 독학했고, 1년 준비해서 예고에 진학했다고 한다. 노제는 "그때 허리에 이상을 느꼈는데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이미 어린 나이에 상태가 안 좋았다"고 밝혔다.

기침 한번에 허리를 쓸 수 없게된 상황에 대해 노제는 "허리가 안 좋은 상태에서 몸도 안 풀고 안무를 짰더니 콜록 한 번에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굳은 상태로 응급실 실려갔다. 지금은 운동하면서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아이키는 '아빠 때문에 황당한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는 문제를 냈다. 노제는 "아버지가 동안이어서 당시 남자친구가 오해한 것 아니냐"고 했다. 아이키는 "비슷하다. 아빠가 동안이라 생긴 일이다"고 설명했다.

정답은 아이키 아버지의 얼굴이 너무 동안인 결혼식에서 등장할 때 하객들이 남편으로 오해한 것. 그는 "부모님도 일찍 결혼하셔서, 내가 결혼할 때 아버지가 40대였다. 입장을 하는데 하객분들이 웅성거리더라. 아버지를 남편인 줄 알았다가 나중에 오해를 풀었다"고 회상했다. 아이키는 23살에 만난 4살 연상의 연구원 남편과 24살에 결혼해 슬하에 딸을 한 명 두고 있다.

이상민은 아이키의 결혼에 숨은 이야기가 있다며 "남편 입장에서 사기 결혼이었다더라"고 털어놨다. 그의 남편이 아이키가 댄서인 줄 모르고 결혼했다는 것.

아이키는 "내가 춤을 접을 뻔한 적이 있었다. 너무 힘들었던 당시 신랑을 만나 위로를 받았다. 그때 요가 선생님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신랑은 내가 요가 선생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고 춤을 정말 추고 싶다고 했고 힘든 상황에도 나를 밀어줬다. 그런데 본인이 낚인 것 같다고 얘기를 많이 한다"며 "요즘 나 돈 잘 벌다고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우파' 파이널 바로 직전이 결혼기념일이었는데 같이 보내지 못했다"며 "뜨밤(뜨거운 밤) 보내자"고 강렬한 한 마미를 남겼다.

댄서들의 반전 과거도 공개됐다. 리헤이는 과거 청소년 노래 대회에서 대상을 입상할 정도로 수준급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효진초이는 부산시 대표 에어로빅 선수였다. 그는 사회체육학과를 전공해 "몸 쓰는 건 다했다"고 설명했다.

효진초이는 "부산에서 춤을 추며 배틀러로 활동했는데 서울에 안무가가 되고 싶어서 왔다"며 "사는 게 너무 힘들었다. 샴푸 값이 아까워서 머리카락을 자를 정도였다. 술을 너무 좋아하는데 맥주값이 너무 비쌌다. 40캔은 마셔야 취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꿈도 없고 희망도 없었다. 그게 나한텐 사치였다"며 "이 자리에 있는 이유도 현재에 최선을 다했고 진심 어리게 했다. 지금처럼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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