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바퀴 달린 집 3'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바퀴 달린 집 3' 방송화면 캡처
배우 천우희와 공명이 꽁냥 꽁냥 케미를 발산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3'에서는 전남 보성으로 여행을 떠난 성동일, 김희원, 공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천우희와 조현철이 출연했다.

천우희는 성동일, 김희원, 공명과 각각 인연이 있었다. 먼저 성동일과는 2013년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희원과는 6월 크랭크업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함께 출연한다. 공명과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함께 했다.

천우희는 "희원 선배님이 저한테 밥만 먹고 푹 쉬다가 가라고 했다. 방송 보니까 다 일을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과 김희원은 "우리는 그런 거 하지 않아. 게스트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연스레 성동일, 김희원과 천우희, 공명으로 나뉘어 걷게 됐다. 천우희와 공명은 쉴새없이 웃으며 서로를 반가워했다. 특히 공명은 "어제 잠을 못 잤다. 설레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공명은 계속해서 천우희에게 "더 쪼꼬매지고 귀엽다"라는 말을 건넸다. 천우희는 부끄러워했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 3'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바퀴 달린 집 3' 방송화면 캡처
네 사람은 베이스캠프인 주월산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공명은 천우희에게 "안 발라도 예뻐 예뻐"라고 말했다. 주월산에 도착한 천우희는 "멋있다. 이런 곳을 어떻게 찾으시는 거냐"라며 감탄했다. 성동일은 "저 쪽은 산수화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천우희는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거듭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공명은 점심으로 감태 김밥을 먹자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천우희는 "엄마가 여기 나온다고 했더니 김치를 싸주셨다"라며 무청김치를 꺼냈다. 성동일은 "딱 봐도 맛있어 보인다"라며 웃었다. 천우희는 "이걸 갖고 오길 잘 한 것 같다"며 공명의 어깨를 두드렸다.

버섯 수확 후 네 사람은 핑크뮬리를 발견하고 사진 찍기에 나섰다. 그 중 성동일은 천우희와 공명에서 신혼 부부 콘셉트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다.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는 성동일 옆에서 만족감을 드러낸 김희원이다. 천우희와 공명은 꽁냥 꽁냥 케미를 발산해 시선을 끌었다.

그 사이 조현철이 등장했으나 덩그러니 혼자 있게 됐다. 조현철은 가만히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다. 집을오 돌아온 네 사람은 조현철을 발견했다. 성동일은 "사진과 이미지가 완전 다르네"라고 했다.

조현철은 꼬막 삶기에 나섰다. 혼잣말을 하며 열심히 주어진 일을 한 그다. 이를 본 성동일은 천우희에게 "현철이는 원래 저렇게 말이 없냐. 말 안 할 때는 무슨 생각을 한다고 하냐"고 물었다. 천우희는 "아무 생각도 안 한다고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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