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띠동갑 아내와 달달한 신혼
결혼 4년차 20kg 늘어...
"아기 생기면 업고 노래하겠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배기성이 띠동갑 아내와의 신혼 라이프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가수 배기성이 출연해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배기성은 쇼호스트로 활동중인 아내를 소개했다. 아내는 쇼호스트 직업 특성상 오전 방송이 끝나고 밤 방송이 들어가기 전 남은 시간에 집에서 편하게 쉬기 위해 돌아오곤 한다고. 이에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배기성을 향한 부러움의 시선들이 쏟아졌다. 홍경민은 “본인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으니까”라며 공감했다.

배기성은 아내를 위해 즉석 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집에 돌아온 아내를 맞았다. 더불어 아내에게 바치기 위해 직접 작곡한 노래 ‘감사해요’를 선보였다. 이에 아내는 감동을 표했다.

배기성은 아내가 출근하자 바이크 동호회를 만났다. 그는 “바이크 타는 것 때문에 아내가 이혼까지 얘기하더라”라며 “바이크를 타고 나가는 순간 불안해서 잠도 못 잔다고 해 과감하게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러 오토바이 타는 영상을 틀어놓고 최대한 슬픈 표정으로 봤더니 아내가 스쿠터 한 대는 허락해 줬다”고 전했다.

배기성은 결혼 4년차에 20kg이 늘었다고. 영화관처럼 개조한 차 안에서 초콜릿 과자가 토핑된 빙수와 과자, 탄산음료 먹방을 펼쳤다. 그는 “집에서 먹으면 바로 걸린다”며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이선미는 “난 진짜 내 아들같으면… 널 어떡하냐”며 “나쁜 습관은 다 갖고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아내가 퇴근하자 배기성은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거기에 더해 족발까지 시킨 그는 밤 10시에 폭풍 먹방을 펼쳤다. 아내는 “오빠 맨날 이렇게 먹으면 어떻게 해?”라며 걱정 스위치를 켰다.

이어 “11월부터 다이어트 하기로 했잖아”라며 “아이 생각이 있느냐. 그런데 왜 이렇게 늦게 자냐. 아이가 생기면 그 이후는 생각해봤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배기성은 “난 아이 잘 키울 수 있다. 하고싶으면 너는 일을 계속 해라. 난 절대 부담주고 싶지 않다. 애 낳았으니까 가정 일 하라는 것도 싫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할 거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노래 안 해?”라고 물었고 배기성은 “아이 업고 노래하면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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