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MBC 방송화면
'안싸우면 다행이야'./ 사진=MBC 방송화면


'악역 3인방' 오대환, 이중옥, 태항호가 무인도로 향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악역 전문배우 오대환, 이중옥, 태항호의 무인도 생존기가 담겼다.

이날 오대환, 이중옥, 태항호는 긴장반 설렘반으로 무인도행 배에 올랐다. 초반 세사람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오대환은 "뭘 해 먹어야 하나"라며 걱정했다. 스튜디오에서 세사람을 지켜 보던 붐은 "멀리서 의뢰를 받고 향하는 킬러같다"라고 했다. 이중옥이 벙거지 모자를 쓴 모습을 본 안정환은 "다른 사람이 쓰면 힙합데 희한하게 다른 느낌이다"라고 놀라워 했다.

이후 오대환은 "귀향한다면 어촌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양호는 "저는 귀향 생각이 1도 없다"라며 연신 선크림을 바르는 등 도시남자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중옥은 "낚싯대를 던져 본 적은 있는데 잡아본 적이 없다"고 말해 오대환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태항호는 "이 형 여기 나온다고 아울렛 가서 50만 원어치 쇼핑을 했단다"라고 폭로했고, 이종옥은 "살다살다 50만원 긁어본 적 처음이다. 촌놈이 다 며 뭐"라며 웃었다. 붐은 이종옥의 해맑은 모습에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진짜 지옥이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섬으로 향하는 길 숭어 떼가 튀어 오르자 세 사람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대환은 "내 팔뚝만 하다"라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태양호는 그물대신 모자로 숭어를 잡으려는 엉뚱함을 보였다. 이종옥은 "여기서는 굶을 일은 없겠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배에서 내린 세사람. 삭막한 무인도의 분위기에 긴장감은 더욱 커졌다. 태항호는 "무섭다. 기운이 이상하다"며 긴장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안정환은 "섬도 악역같은 섬이 있다"고 했고, 이준혁은 "세 분 비주얼이랑은 어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자연인의 집을 발견한 세사람은 안도했다. 오대환, 이중옥, 태항호는 자연인이 남겨둔 보물 지도를 발견, 아침밥을 먹기 위해 낚시를 하러 다시 바다로 향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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