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사진=방송 화면 캡처)
'살림남2(사진=방송 화면 캡처)

홍성흔이 아들 홍화철과 아내 김정임의 돌직구 발언에 짜증이 폭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갱년기 진단을 받은 홍성흔이 가족들에게 당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흔은 비뇨기과에서 남성 호르몬 수치는 3.69로 평균보다 낮게 나왔다. 이에 의사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유산소 운동을 많이하라"라며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권했다.

집으로 돌아온 홍성흔은 아들 홍화철과 와이프 김정임을 불러 놓고 자신이 갱년기임을 밝히며 조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정임은 "누가 보면 내가 연하 인 줄 알겠어"라며 "기운내서 조금씩 개선해보자"라고 말했고 이에 아들 홍화철은 "엄마가 더 어려 보여"라고 말해 홍성흔의 화를 돋웠다.

이에 홍화철은 "아빠, 지금 올라오는 걸 참아야 한다"라며 진정시켰고 홍성흔은 "우선적으로는 나한테 말을 조심해 달라. 그래야 내가 야구할 때처럼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다"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홍화철은 "야구할 때도 멀쩡하진 않았다"라며 엄마에게 귓속말을 하자, 김정임은 "원래 성격이 안 좋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홍성흔을 아찔하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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