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으로 연기 전념"
세 번째 이혼 아픔
"언제까지 희생하고 사나"
'백반기행' 김혜선 /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백반기행' 김혜선 /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백반기행' 김혜선이 세 번째 이혼을 언급, 당시 드라마 촬영에 전념했다고 고백했다.

19일 밤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김혜선이 출연, 수원의 맛 기행을 떠났다.

허영만은 "이혼하고 '오케이 광자매'에 들어가지 않았나"라며 세 번째 이혼을 언급했다. 김혜선은 "연습하는 날 기사가 터졌다. 내 스스로가, 대본을 보거나 연기를 했을 때 어쩜 이렇게 내 상황과 비슷할까 싶었다. 얼굴에 철판을 깔고 했다. 내 마음 속에 담아있는 걸 펼칠 수 있었다. 아픔을 갖고 연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혜선은 "누구를 탓하고 싶지도, 원망하고 싶지도 않지만 내가 혼자 잘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지 않나. 언제까지 희생을 하고 살아야 하는 건가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대중에 숨길 수도 없다. 별로 가슴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한다. 자기가 살아보지 않았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아, 깊이 파고들어가면 가슴만 아프다. 자식들도 있으니까, 잘 크고 있어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산다"라고 털어놨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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