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중./사진제공=SBS
배우 김상중./사진제공=SBS
배우 김상중이 해병대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SBS 예능프로그램 ‘더솔져스’(연출 기상수)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기상수 PD를 비롯해 김상중, 이창준 등이 참석했다.

‘더솔져스’는 세계 밀리터리 서바이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프로그램. 해병대 570기 출신 배우 김상중이 진행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김상중은 14년째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유행어를 보유 중이다. 이에 '더솔져스'를 통해 새로운 유행어가 탄생할 지에 대한 기대에도 시선이 쏠린다.

이날 김상중은 함께 출연하는 대원들을 언급했다. 그는 "욕도 멋있게 하더라"며 "원어로 하는 욕을 들었는데 영화 속 한 장면같았다. 가장 대화가 잘 통하는 건 이창준 팀장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해병대 출신인 그는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해병대 에피소드는 밤을 세워도 부족할 것"이라며 "이번에 여러 특수 대원들과 진행을 하게 되면서 해병대 후배들이 유독 신경이 많이 쓰였던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진행자이기 때문에 공정하게 중립을 지켜야 하기에 그 친구들한테 많은 정을 주고 싶기도 했고, 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기도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며 "그럼에도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새로운 다짐도 하게 되고 많은 것들을 배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에겐 체력적, 정신적 한계는 없었다"며 "그런 부분을 보며 새로운 생각과 다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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