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호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태항호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배우 태항호가 KBS1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 출연을 확정하며 주상욱, 김영철과 호흡한다.


KBS1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태항호는 이성계의 의형제이자 개국공신 장군인 이지란의 아들 이화상 역을 맡았다. 이화상은 거칠고 카리스마 넘치는 장군이지만 의외로 여린 구석이 있는 인물이다. 태항호는 이화상 역을 통해 강인함과 순박함을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항호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모범택시’와 ‘펜트하우스 3’ 등에서 특별 출연만으로 미친 존재감을 뽐내며 명품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한 ‘보이스 시즌3’, ‘마음의 소리’, ‘황후의 품격’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여 대중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미치 역으로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서기도 했다. 태항호는 한 여자를 사랑했지만 그녀의 과거를 알게 된 후 돌아서는 미치 역을 통해 부드럽지만 현실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드라마에서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동시에 5년 만의 대하사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태종 이방원’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 스틸러 태항호가 이번엔 어떤 연기로 이목을 끌지 기대된다.


한편 KBS 1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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