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제작진 공식입장
"이혼하지 않은 스포츠 스타"
"사연자 철저한 보호 위해 각색"
13일 방송된 '애로부부'의 사연 소개/ 사진=채널A 제공
13일 방송된 '애로부부'의 사연 소개/ 사진=채널A 제공


SKY채널,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제작진이 지난 13일 방송 이후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든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 남편에 대해 “아직 아내와 이혼하지 않은 스포츠 스타”라고 밝혔다.

앞서 ‘애로부부’는 13일 ‘애로드라마-내 남편 XXX 씨를 고발합니다’를 방송했다. 극중 테니스 선수로 그려졌지만, 실제 종목은 다르다고 제작진이 밝힌 ‘애로드라마’ 속 남편은 ‘사랑꾼’ 이미지를 가져 평판이 좋은 스포츠 스타였다. 하지만 아내와 단둘이 있을 때는 이기적이기 그지없는 데다, 합숙 훈련을 핑계로 외도를 일삼았다. 남편의 만행을 견디다 못한 아내는 ‘애로부부’ 제작진에게 남편의 실체를 폭로하는 사연을 보냈고, ‘애로드라마-내 남편 XXX 씨를 고발합니다’가 방송됐다.

방송 이후 ‘애로부부 금메달리스트’가 각종 검색어 순위에 오를 만큼, 문제의 남편이 누구인지가 ‘네티즌 수사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다양한 종목의 스타들이 ‘의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애로부부’ 제작진은 “문제의 남편은 아직 사연을 보낸 아내와 이혼하지 않았다”며 일부 ‘이혼남 스포츠스타’들이 거론되는 것을 경계했다.

또 “사연자의 철저한 보호를 위해 극중 남편의 운동 종목은 물론, 세부적인 사항들을 바꿨기 때문에 ‘애로드라마’의 내용을 바탕으로는 쉽게 실제 남편이 누구인지 유추하기 힘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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