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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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나가 '시나브로 꿈 조작단'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인나는 17일 종영한 tvN 예능 '시나브로 꿈 조작단'에서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꿈 조작단'의 단장이자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지난 '진주 남강초' 편에서는 선수 수급 문제로 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진주 남강초 여자 축구팀을 만났다. 유인나는 선수들의 추억을 위한 캠핑 시간을 마련했고, 먼저 대화를 이끌며 친근한 언니의 모습으로 다가갔다.

선수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도, 게임에 열중할 때도 유인나의 공감 어린 호응과 따뜻한 응원은 빠지지 않았다. 평소 자주 다툰다는 두 선수에게는 서로 포옹하면서 다독이는 시간을 만드는 등 끝까지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했다.

이어진 '고성 흘리분교' 편에서 유인나는 이용진, 강승윤과 함께 가을 운동회를 개최하고, 학교 운동장에 놀이공원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하나뿐인 추억을 선물하기로 했다. 유인나는 능숙하게 게스트 광희와 MC들의 역할을 분담해 가을 운동회 준비를 시작했고 아이들의 프로필을 살펴보며 꼼꼼하게 청팀, 백팀으로 팀을 나눴다.

운동회가 시작되자 유인나는 중계석에 앉아 생동감 넘치는 진행을 이어가며 시청자가 운동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고, '흘리랜드'가 개장했을 때는 일일 가이드로서 아이들을 살뜰하게 챙기고, 함께 즐기면서 이들에게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매 회차 꿈 조작단장과 MC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유인나는 "아이들이 나중에 '특별한 추억이 있었지'라고 떠올려줬으면 좋겠다. 나중에 또 소원을 보내주면 이뤄드리러 찾아갈지 모르는 거니까 아직 끝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라는 촬영 소감을 밝혔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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