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윤하 (사진=방송 화면 캡처)
'별밤' 윤하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윤하가 성공적인 컴백 활동중인 가운데 1일 3라디오를 진행하는 등 열일 행보에 나섰다.
윤하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쿨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네이버 NOW. '스튜디오 문나잇',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연이어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먼저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를 통해 오랜만에 라디오 스튜디오를 찾은 윤하는 전날 여섯 번째 정규앨범 'END THEORY(엔드 띠어리)'로 컴백함과 동시에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이제는 음원 차트 순위에 딱히 연연하지 않는다. 그래도 아주 기쁘게 활동을 출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그간의 근황을 언급하며 윤하는 "공연을 못 한다는 상실감이 힘들었다. 저뿐만 아니라 다 같이 패닉을 겪으면서 끝에 대해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을 것 같다. 제가 할 수 있는 얘기를 풀어낸 이번 앨범을 통해 들으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별의 조각'을 비롯한 수록곡들을 윤하가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윤하는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까 여러분이 잘 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12월에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팬 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스튜디오 문나잇'을 찾은 윤하는 '6년 230일' 라이브 무대로 감성을 선사했다. 또한,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TMI'를 소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올해 한국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 사랑이 묻어나는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윤하의 감미로운 '오르트구름' 라이브도 들어볼 수 있었다. 윤하는 '선배 별밤지기'이자 로고송의 주인공으로서 프로그램에 애정을 드러냈다.
'END THEORY'를 들고 온 윤하는 "꼬박 11개월이 걸려서 11곡이 담긴 앨범을 완성했다.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저도 좋다. 지난 1년 간의 기록을 다큐멘터리로 공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각 수록곡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소개가 펼쳐졌다.
특히 윤하는 '별의 조각'에 대해 "끝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만난 곡이다"라고 말하다가 DJ 김이나의 칭찬에 울컥하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보여줬다.
윤하는 지난 16일 여섯 번째 정규앨범 'END THEOR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별의 조각'으로 실시간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흥행 파워와 음악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윤하의 독보적인 목소리가 빛을 발하는 '별의 조각'은 커다란 우주 안, 지구라는 별에서 만난 소중한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팝 발라드 곡이다.
한편 라디오와 자체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하는 오는 12월 10일부터 사흘간 연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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