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사진=MBC 제공)
'심야괴담회' (사진=MBC 제공)


18일 방송될 MBC '심야괴담회'에는 신이 내린 입담으로 김구라의 마음마저 사로잡은 배우 서현철이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한다.


"던지는 얘기마다 빵빵 터진다"는 김구라의 애정 어린 소개와 함께 서현철이 모습을 드러내자, 스튜디오는 환호성에 휩싸였다. "무서운 얘기를 들으면 혼자서 화장실에도 못 간다"는 그의 고백에 김숙과 황제성, 일명 '눈알 좌'들은 "딱 봐도 겁이 많은 눈"이라며 새로운 '눈알 좌'의 탄생을 환영했다고. 그에 서현철은 "이 눈을 원하시는 거냐"며 지지 않고 맞받아쳤다. 이어 서현철은 이 프로그램에 꼭 출연해야 했던 이유가 있다고 전해 패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초등학생인 딸 덕분에 온 가족이 '심야괴담회'의 팬이 됐다는 것. "저녁만 먹으면 소파에 꼭 붙어서 쿠션을 끌어안고 보고 있다"며 가족 모두 '심괴 중독자(?)'임을 인증했다.


또한 이날 서현철은 그동안 '심야괴담회'에서 역대급 연기력을 보여줬던 배우 서이숙과 정호근의 뒤를 이을 베테랑 연기자답게 차원이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 저음의 목소리로 도입부부터 스튜디오를 압도하는 그의 연기에 패널들은 "역시 격이 다르다", "영화를 보는 것처럼 실감 났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데. 격이 다른 연기로 패널들의 마음을 훔친 서현철이 앞선 레전드 괴스트 배우들의 기록을 넘어 어둑시니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오늘 밤 방송에서 공개된다.


18일 방송되는 '심야괴담회'에선 절체절명, 위기에 닥친 남자들의 오싹한 경험담 '위기의 남자'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폐가에서 발견된 항아리에 담겨있던 오싹한 비밀 '폐가의 항아리', 늦은 밤,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서 마주친 할아버지의 기이한 부탁 '꽃상여', 그리고 이사 간 집에서 자꾸만 발견되는 알 수 없는 흔적들 '보광동 빌라'등. 목숨을 위협당하는 끔찍한 순간을 겪은 자들의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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