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채원빈 (사진=방송 화면 캡처)
'어사와 조이' 채원빈 (사진=방송 화면 캡처)



채원빈이 '어사와 조이'에 1인 2역으로 깜짝 재등판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4회에 채원빈이 다시 등장했다. '보리' 역으로 2회에 의문사로 하차하는 듯했지만 '비령'이라는 인물로 새롭게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것.


얼굴만 똑같을 뿐 황보리와 비령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보리'가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저절로 미소 짓게 했다면 '비령'은 거침없는 말투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령은 처녀 귀신 분장을 하고 진장(고아원)에서 자란 아이들과 숨어 지내던 그는 은신처 주변에서 사람들을 몰아내며 고군분투 해오다 수사단 일행과 마주쳤다. 아이들이 소양상단 주인인 차말종(정순원 분)의 안하무인에 탈출한 이들이고 상단에서 '초오'와 관련된 일을 했다는 이야기에 이언(옥택연 분)은 소양상단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동무인 보리와 똑같이 생긴 비령을 보며 조이(김혜윤 분)는 할 말을 잃었으나 이내 비령을 돕기 위해 나섰다.


수사단에 합류한 비령에 대해 시청자들은 "보리가 살아돌아온 줄 알았다", "비령 본 조이 표정 내 표정", "새 인물 합류해서 좋다", "걸크러쉬 캐릭터 환영" 등 다양한 반응으로 환영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채원빈의 연기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보리와 비령이 얼굴만 같지 전혀 다른 느낌을 가졌기에 대비를 주고자 말투, 눈빛, 표정 등 다방면으로 디테일을 살려 극에 녹아들었다. "보리는 천진한 말투인데 비령은 목소리도 낮다", "보리와 비령이 느낌이 완전 다르다", "거침없는 캐릭터라 좋다" 등 채원빈의 1인 2역에 합격점을 주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한편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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