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 않아'./ 사진=tvN 방송화면
'해치지 않아'./ 사진=tvN 방송화면


배우 김동규가 '펜트하우스'부터 '해치지 않아'까지 자신을 아껴준 형들에게 고마워 하며 눈물을 쏟았다.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도 덩달아 울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해치지 않아'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과 게스트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의 케미가 계속 됐다.

이날 저녁 당번 족구 내기에서는 김동규의 활약으로 외지인(하도권·온주완·김동규)이 승리했다.

저녁식사 전 폐가하우스에 폭우가 내렸다. 대기하던 중 김동규가 형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단체 잠옷'과 '실내화'를 전달했다.

윤종훈이 "이런건 처음 입어본다"며 먼저 잠옷을 걸쳐보자, 형들 모두 입기 시작했고 급기야 잠옷 패션쇼 '십이지신 컬렉션'이 열렸다.

쥐 잠옷을 입은 윤종훈, 닭 잠옷을 입은 봉태규 등은 이내 현실을 자각하고 "너무 챙피해"라며 몸부림쳤다. 이어 '백상예술대상' 노미네이트, 'S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수상에 빛나는 엄기준이 등장했다. 용 잠옷을 입은 엄기준은 아무것도 못하고 고개만 숙였다. 김동규는 형들을 향해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와 함께하는 시간도 어느덧 막바지. 하도권은 "긴 시간 한 작품을 하면서 동규도 알게 되고, 이걸(해치지 않아) 하면서 놓칠 뻔한 동생 주완이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봉태규는 "맞다 하도권과 온주완은 어제 처음 봤지"라며 새삼 놀랐고, 엄기준도 "어릴때부터 봤던 사이같다"고 감탄했다.

특히 김동규는 형들과 함께한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힘든 게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라며 울먹 거렸다.

김동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신인배우치고, 감사하게도 잠깐 수면 위로 올라온 사람중 한 명이다. 이런 시간 감사하고, 잊어서도 안되는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형들 모두 동생이 울자 안아주기 시작했고, 김동규는 "감사해요"라며 흐느꼈다.

그러자 곳곳에서 덩달아 눈물이 터졌다. 윤종훈은 "동규 마음 너무 이해된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기준도 "동규 같은 때가 있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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