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와 러브스토리 공개
"싸움 없고 내가 혼나"
감동의 프러포즈 편지
사진=MBC every1 '나를 불러줘'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every1 '나를 불러줘'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강남이 이상화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every1 '나를 불러줘'에는 강남이 다섯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이상화에게 요즘도 혼나냐는 묻는 질문에 “우린 싸우는 게 아니라 혼나고 끝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다툼이 있었다. 쇼파에 있는데 너무 말다툼이 심해질 것 같아서 머리를 좀 식히고 오려고 일어섰는데 이상화가 '앉아!'라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강아지 두 마리랑 같이 앉았다. 그때 내 뇌 안에서 '지고 살아야 한다. 그게 행복이다. 말 잘 듣자 강남아'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상화가 강아지에겐 간식을 주고 나한테는 짜장면을 시켜주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시키는 대로 하면 먹을 게 생기지 않냐”고 거들었다.

이후 강남은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상화에게 아기를 낳자고 말을 못 하는 이유가, 상화 씨가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고 이제 여행 다니면서 즐겨야 되는데 아이를 낳으면 키워야하지 않냐”며 “둘이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아기를 천천히 갖자고 말했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강남은 이상화에게 처음 고백했던 날 부터 프러포즈까지 썰을 풀었다. 그는 "고백은 같이 했다”며 “한국에 와서 3개월 정도 지내고 한강에서 서로 같이 고백했다. 둘 다 고백할 마음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한강에서 같이 라면을 끓이고 있었는데 비둘기가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있는 것도 아름다워 보였다”며 “우리를 축하해주는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과 이상화는 처음 교제하는 순간 부터 결혼 얘기를 했다고. 그는 ”고백할 때 프러포즈처럼 말하며 사귀었다"며 이상화에게 썼던 프러포즈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나는 이제 목표가 하나다. 자기는 25년 동안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 25년 동안 힘들었던 것을 70년 동안 메꾸는 것이다.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라고 적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강남의 필력과 로맨틱한 모습에 MC들은 "진짜 멋있다"며 감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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