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장거리 부부생활
"아이들 초등학교 진학으로 떨어져"
"친구 지인이라 처음 만났다"
'옥문아' 김성령(왼쪽)과 이학주/ 사진=KBS2 제공
'옥문아' 김성령(왼쪽)과 이학주/ 사진=KBS2 제공
배우 김성령이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돌아봤다.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여성들의 워너비’ 김성령과 ‘마이네임’, ‘부부의 세계’의 ‘대세 악역’ 배우 이학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김성령은 부산 토박이 남편과의 장거리 부부 생활 언급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3년간 부산에서 결혼생활 하다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진학하며 남편과 떨어져 서울에서 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와 부산에 놀러 갔다가 친구의 지인이었던 남편을 처음 만나게 됐다“며 ”연애 당시 주로 내가 부산에 내려가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이 결혼관에 대해 묻자 이학주는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딱히 언제라고 정해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짧은 머리에 키가 작고 오종종하게 생긴 사람이 좋다“고 밝혀 송은이를 기대감에 부풀게 했다. 하지만 연예인 중 이상형을 골라 달라고 하자 단번에 ”박보영 씨“라고 대답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김성령은 여자친구가 생긴 아들에게 푸대접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아들과 서핑을 한 뒤 배고파서 저녁을 먹자고 했더니 여자친구를 만나러 빨리 가야 하는데 길이 막혀서 안 된다더라“며 ”사정사정한 끝에 겨우 길에서 파는 찐빵을 먹으며 올라왔다“고 섭섭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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