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대장' (사진=JTBC 제공)
'풍류대장' (사진=JTBC 제공)


‘풍류대장’에 도무지 울지 않고 버틸 수 없는 눈물주의보와 핑크빛 무드가 함께 어우러진다.


16일 방송되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 7회는 3라운드에 진출한 33팀이 살떨리는 팀 배틀을 벌인다.


2라운드 톱10이 운명을 함께 할 팀을 선택해 다른 팀들과 경연을 벌여 탈락 팀을 가리는 잔인한 경연이 시작된다.


특히 김종진, 이적, 솔라를 울컥하게 만든 ‘상상 이상의 풍물밴드’ 이상과 ‘가슴을 울리는 절창’ 고영열의 무대가 공개된다. 이상과 고영열은 고(故)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재해석해, 마치 창극 한 편을 보는 듯한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를 마련한다. 이들의 무대가 시작도 하기 전에 눈물을 보인 솔라에 이어 김종진과 이적의 눈시울도 붉어진다고. 녹화 당시 김종진은 한동안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한 무대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2라운드 연속 톱10에 오르며 막강한 우승후보의 위엄을 보여준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 서도밴드는 매 무대마다 철철 넘치는 끼를 보여준 이윤아와 팀을 이룰 예정. 이들은 ‘희망의 아리랑’을 컬래버레이션한다. 서도밴드와 이윤아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은 가운데 서도밴드의 보컬 서도와 이윤아의 핑크빛 모드도 감지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심사위원 송가인이 “며칠째예요?”라고 물었다는 후문. 마치 한 쌍의 커플 같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서도밴드와 이윤아의 무대가 7회에서 공개된다.


치열함이 더해질 3라운드 팀 배틀은 울렸다가 웃겼다가 하는 역대급 크로스오버 무대가 쏟아진다. ‘최저점 저승사자’ 박칼린마저 ‘엄지척’을 날리며 “퍼펙트”라고 극찬한 무대가 나오고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기승전결이 완벽한 무대도 펼쳐진다.


오직 ‘풍류대장’에서만 볼 수 있는 국악과 대중음악의 신선하고 파격적인 크로스오버는 16일 오후 9시에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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