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보이즈vs라켓아재즈
사상 첫 1세트 승리
"실력차이 크지 않았다"
'라켓보이즈'와 '라켓아재즈'의 대결/ 사진=tvN 캡처
'라켓보이즈'와 '라켓아재즈'의 대결/ 사진=tvN 캡처


'라켓보이즈' 팀이 연륜 넘치는 라켓아재즈 팀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15일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선 라켓아재즈와의 승부가 그려졌다.

이용대 감독이 특별 초청한 라켓아재즈는 평균 나이 52.5세로 회장 홍서범, 이만기, 진성, 전진, 남정우, 임철형이 소속돼 있다. 라켓보이즈 멤버들은 "이전 상대들보단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용대 감독은 "30년 구력이라 다르다"고 말했다.

홍서범은 "지난번에 초등학생들한테 진 것 다 봤다"며 "이만기가 왼손으로 해도 이긴다"고 자신했다. 이만기는 "씨름보다 배드민턴 경력이 더 많다. 씨름은 20년 하고, 배드민턴은 30년 했다"고 거들었다.

첫 번째 세트는 홍서범, 전진과 부승관, 정동원이 붙었다. 부승관과 정동원은 빠른 드라이브로 실수를 유도했고, 1세트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세트는 남정우, 임철형과 양세찬, 윤두준이 맞붙었다. 전국소년체전 출신 남정우의 압도적인 실력에 라켓아재즈가 승리하며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다.

3세트와 4세트도 한 팀씩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홍서범,남정우와 윤두준, 부승관이 출격해 각 팀의 에이스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남정우의 활약으로 라켓아재즈가 승기를 잡았으나 라켓보이즈도 4점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홍서범이 회심의 드롭샷으로 마지막 점수를 따냈고, 18대 21로 홍서범 팀이 승리했다.

이에 부승관은 "실력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쫓아간 게 저희의 저력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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