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아빠가 오빠를 보내줬다고 생각해최우성과 헤어졌다 결혼 골인 비하인드 밝혀동상이몽2

'동상이몽2' 김윤지가 최우성과 헤어졌다 다시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지, 최우성 부부의 아 15년 전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우성은 "우리 잠깐 만나지 않았었냐"라고 과거 연애사를 들추었다. 이에 김윤지는 "미국에서 1년 정도 교제했었다. 감정이 좋았을 때 헤어졌는데 부모님께 걸렸었다"라고 회상했다.

최우성은 "아버님들 생각에 먼저 다가가지 못했다. 서로 만나자는 얘기는 하지 않았는데 아버님들 간의 관계가 가장 컸던 거 같다. 아버지 입장에서 걱정이 됐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어떻게 보면 두려웠다. 다시 연락을 했을 때 어긋나거나 결과가 좋지 못하면 진짜 정리를 해야만 할 것 같았는데 이번에 연락이 왔을 땐 뭔가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며 김윤지와 결혼까지 마음 속에 염두해뒀음도 밝혔다.

이에 김윤지는 "지금 이 순간도 너무 신기한 게 우리가 다시 결혼했다는 거다. 나는 너무 감사하다. 아빠가 오빠를 보내줬다고 생각한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