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는 고정 야망?
임하룡 "빠져야 하나"
최고령 캐디 김용건
'그랜파' / 사진 = MBN 제공
'그랜파' / 사진 = MBN 제공
배우 김용건이 '그랜파' 고정 멤버를 향한 불붙는 야망을 드러낸다.

김용건은 13일 밤 방송하는 MBN '그랜파'에서 골프 선수로 전격 등판하며 고정 멤버 자리를 노린다. '그랜파'의 첫 회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 김용건은 70대에 아버지가 되는 개인사에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밝히고, "전 세계적으로 7만 명 중 한 명의 확률이라더라. '김용건의 힘'이라는 광고가 들어올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용건이 돌아오는 2회 방송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고정을 향한 욕심을 불태운다. 첫 라운딩에서 최고령 캐디로 '열일'한 김용건은 경기 도중 컨디션 난조로 홀을 포기한 백일섭 대신 대타 선수로 깜짝 등판, 시원한 장타 티샷을 날려 멤버들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굿샷'으로 자신감을 충전한 김용건은 이후 멤버들에게 "게스트로 참여하게 됐는데 이번 기회에 뿌리를 내릴까 생각 중"이라고 선포한다. 이에 움찔한 막내 임하룡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꽃할배' 구성이 완성되더라. 다음 녹화 때부터는 빠져야 하나…"라고 불안해한다. 특유의 넉살로 꿀잼 토크를 이어나가는 김용건-임하룡의 티키타카 케미가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건캐디' 김용건이 경기가 진행될수록 캐디 업무에 뜻밖의 만족도를 드러내는가 하면, 다음 날 이어진 라운딩에서는 본격적으로 선수 자격으로 그린에 등판하며 훌륭한 실력을 발휘한다. '그랜파' 멤버들과 완벽히 융화돼 탁월한 적응력을 보여준 김용건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그랜파'는 오는 13일 밤 9시 30분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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