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사진제공=MBC
배우 이세영./사진제공=MBC


배우 이세영이 캐릭터를 위해 볼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으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세영은 왕의 무수히 많은 여인 중 한 명이 아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이자 훗날 의빈 성씨가 되는 성덕임을 연기한다.

이세영은 "조선시대에 궁녀로 살아가면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을 텐데도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삵고자 끝까지 노력한다"고 소개하며 "원작을 보면서 '왜 궁녀는 왕을 거절했을까' 생각했는데, 촬영 하면서 성덕임의 마음이 많이 이해 갔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대본을 보며 많이 울었다. 마음이 아파서 읽고난 뒤 여운이 며칠 가더라. 원작을 본 팬들도, 안본 사람들도 드라마를 보며 감동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시간 경과가 몇 번 있다. 조금씩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고, 생각시 시절은 18살이라 볼살도 열심히 찌웠다"고 밝혔다.

예고편 공개 이후 '인간 수묵 담채화'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이세영은 "중전마마 같은 경우는 화려하고 돋보이지 않나. 나는 생각시나 나인이라 수수하고 맑은 이미지가 있어서 담채화라고 포장 해준 것 같다"며 "그것 때문에 친언니에게 '인간 수묵 담채화님'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며 웃었다.

작품 제작 전부터 홍덕임 역으로 가상 캐스팅 1순위였던 이세영. 그는 "너무 감사드리고 영광이다내 내가 덕임이를 만나게 돼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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