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게스트 등장
가상 전 남편 허경환
남친 박민과 통화
'힐링산장2' 오나미/ 사진=채널S 제공
'힐링산장2' 오나미/ 사진=채널S 제공
개그맨 허경환이 가상 결혼 부인이었던 오나미의 남자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S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 2’(이하 ‘힐링산장2’)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기찬과 이수영, 개그우먼 오나미가 손님으로 등장했다.

KBS 23기 공채 개그맨이자 허경환과 가상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 부인으로 활약한 오나미는 뒤늦게 합류했다.

그는 2살 연하 축구선수 남자친구 박민과의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연애 10개월 차에 접어든 그녀는 남친에 대해 “한결같고 많이 아껴준다. 활동할 때 자존감이 올라가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오나미의 전 가상 남편 허경환과 남친의 통화가 성사돼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박민은 오나미의 전화를 받자마자 '달달 게이지'가 폭발하는 스윗함을 드러냈지만, 허경환이 전화를 받자 급 침묵하며 목소리 톤까지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가 하면 “나미 집에 있는 제 흔적을 치워 달라. 두 분 사이에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다”라고 신신당부해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오나미를 둔 두 남자의 대화를 지켜본 '솔로' 이기찬은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부러움을 표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나미가 김민경을 언급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너무 팬이에요. '맛있는 녀석들'도 김민경 씨 때문에 본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김민경과의 통화가 성사되자 이기찬은 긴장한 모습으로 '찐 팬'임을 어필했고, 김민경은 이기찬을 곧장 '기찬 오빠'라고 다정하게 호칭하며 이기찬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이기찬은 “오나미 씨 덕에 제가 힐링을 받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 주 방송되는 ‘힐링산장2’ 6회에서는 '집콕' 때문에 지친 오나미를 위해 액티비티의 끝판왕인 수륙양용차를 타고 계곡에서 스트레스를 날리는 전광렬, 이수영, 허경환, 이기찬, 오나미의 모습이 공개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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