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들' 하하 (사진=방송 화면 캡처)
'상담자들' 하하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하하가 센 언니들의 상담자로 나서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하하는 지난 10일 방송된 tvN '상담자들'에 출연해 방송계 센 언니들로 불리는 김지민, 송해나, 랄랄의 고민 상담자로 활약했다.

이날 하하는 야심한 시간 출연진들과 리얼 술잔을 부딪히며 거침없는 토크를 나눴다. 먼저 술상을 앞에 두고 주량에 대한 주제가 나왔다. 주량이 소주 두 병이라는 랄랄에게 "두 병이라고 하면 네 병이다. 무조건이다"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부모님께 주택을 지어드렸다는 김지민은 "첫 삽을 뜰 때 눈물이 나더라"며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하하는 옆에서 같이 울컥해 시선을 끌었고 이용진이 "저 형 갱년기다"라고 감동을 파괴해 웃음을 안겼다.

MBTI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이용진이 INFP라고 밝히자 랄랄은 "굉장히 감성적이다. 책 속에 빠져 사는 사람"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하하는 "어쩐지 화장실 갔는데 안 나오더라. 거기 있는 명언을 다 읽고 있더라"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지금까지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랄랄은 "난 연애하면 부모의 사랑처럼 다 퍼주는 타입이다"라고 털어놨고 하하는 "보통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은 그걸 모른다. 부모의 사랑으로 포장하더라"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하하는 센 언니들과 속 시원한 고민상담을 주고받으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하하는 '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하하PD '바텀듀오'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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