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주상욱/ 사진=KBS2 제공
'태종 이방원' 주상욱/ 사진=KBS2 제공


배우 주상욱이 KBS1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을 통해 격변의 시대를 이끌었던 리더 이방원으로 분한다.

오는 12월 첫 방송될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주상욱은 극 중 조선의 3대 임금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았다. 이방원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로, 높은 이상과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모두 쟁취해 낸 인물이다. 유학을 공부하며 백성에 대한 소명의식을 완성했고, 권력투쟁을 통해 왕위에 올라 그 이상을 실현했다. 이후 그는 왕권을 강화해 조선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성계가 가장 총애했던 아들이자 문과에 능한 그는 집안을 대표해 학식이 높은 당대의 신진사대부들을 상대했다.

‘선덕여왕’, ‘대군-사랑을 그리다’ 등에 출연하며 사극 장르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주상욱이 ‘태종 이방원’의 타이틀롤을 맡아 신뢰감을 높이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다감한 모습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 주상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소화한 주상욱이 ‘태종 이방원’을 통해 그려나갈 이방원의 모습은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는 연일 촬영에 매진하며 시청자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주상욱이 이성계 역을 맡은 김영철과 부자(父子) 호흡은 어떨지,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본 이방원에 대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태종 이방원’에서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존재’ 할 수 있게 만든 이방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주상욱 배우가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 이방원을 어떻게 그려가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사극의 명가’ KBS가 5년 만에 선보이는 ‘태종 이방원’은 ‘기막힌 유산’, ‘공부의 신’, ‘솔약국집 아들들’, ‘제국의 아침’ 등 묵직함과 트렌디함을 넘나드는 흥행 제조기 김형일 감독과 ‘최강 배달꾼’, ‘조선 총잡이’, ‘전우’ 등을 집필한 이정우 작가가 KBS 드라마 ‘전우’ 이후 다시 재회해 호흡을 맞춘다.

‘태종 이방원’은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