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마이라' 윤지원 (사진=방송 화면 캡처)
'키마이라' 윤지원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윤지원이 OCN 토일드라마 ‘키마이라’에서 리얼한 신입 형사의 모습을 보여주며, 특별 수사팀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7일 방영된 ‘키마이라’ 4화에서는 엉뚱하지만 일에서만큼은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이는 하나(윤지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별 수사팀과 회의하던 하나는 35년 전 범인이 이미 죽은 키마이라 사건과 관련된 기자와 형사가 죽고 용의자를 색출할 수 없어지자 갑자기 “그럼 범인이 귀신이란 얘기예요?”라며 귀여운 발언을 해 얼어붙었던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후 중엽(이희준 분)을 용의자로 잡아 와 신문하는 과정에서 차분한 그의 모습을 보고 “배운 사람이라 다를 수도 있지 않나?”, “영국 사람이라면서요. 젠틀맨”이라며 엉뚱 발랄한 대답을 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하나는 결정적인 순간엔 예리함을 보여줘 특별 수사팀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중엽을 용의자로 의심하던 재환(박해수 분)이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고민할 때, 결정적 증거인 블랙박스 영상을 찾아와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낸 것. 이에 본격적인 그의 활약으로 수사가 진전되기 시작하며 하나가 엉뚱 발랄한 요원에서 특별 수사팀의 에이스로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윤지원은 극 속에서 증거가 없어 용의자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치고 해결해 내는 하나의 모습을 에너지 있게 표현해 극을 이끌고 있다. 당차고 귀여운 모습으로 현실에 있을법한 신입 형사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OCN ‘키마이라’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영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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