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특집 제주도 편
김선호 하차 후 첫 언급
"조금의 변화 생겼지만..."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1박2일’에서 하차한 김선호가 처음으로 언급됐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는 100회 특집을 맞아 제주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촬영은 김선호가 하차한 이후 첫 촬영이었다.

이날 제주도에 도착한 딘딘은 "흐려서 걱정했는데 해가 뜨네. 날씨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제주도는 올 때마다 에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정훈은 "시청자 여러분, 많은 걱정과 관심 속에 시작했는데 벌써 100회를 맞이했다. 여러분의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100회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문세윤은 "조금의 변화가 생겼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루하루, 받은 사랑만큼 열심히 하겠다. 신나게 하면서 재미를 전달해드리겠다"라며 김선호의 하차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문세윤의 말이 끝나자 딘딘은 "가자! 어디든 가자"라며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전환 시켰다.

이번 제주여행은 ‘100회 특집 단내투어’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각자 원하는 대로 여행 코스를 짤 수 있다. 다만 어떤 코스인지는 복불복이다. 관광을 마친 후 멤버들로 부터 자신이 짠 여행 코스에 대한 점수를 받는 방식이다.

첫 번째로 나선 멤버는 김종민. 그는 관광 코스 가이드를 맡아 제주 돌문화 공원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김종민은 설문대할망과 500장군의 설화를 소개했다. 그는 “할망이란 뜻이 할머니란 제주도 방언인데, 설문대할망은 굉장히 커서 제주도를 만드신 분”이라며 “치마로 흙을 가져와 한라산을 만드시고. 제주를 만들어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500명이 있었어요. 남편은 돌하르방이라는 설이 있는데, 그냥 설이에요”라며 맛깔나게 이야기를 펼쳤다.

김종민의 가이드에 몇몇 멤버는 만족감을 느끼며 즐거워 했다.

한편, 점심 식사를 담당한 문세윤과 저녁을 맡은 라비, 디저트 담당의 딘딘, 액티비티를 맡은 연정훈의 이야기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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