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자, 정우성 인성 칭찬
"예의 바르고 착한 배우"
첫 만남 당시 실수 고백
'은밀한뉴스룸' 김형자/ 사진=IHQ 제공
'은밀한뉴스룸' 김형자/ 사진=IHQ 제공
배우 김형자가 후배 정우성에게 깜짝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 11회는 '오징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이정재와 함께 절친 정우성에 대한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이날 김형자는 "1996년도에 드라마 '1.5' 촬영으로 미국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정우성과 함께 움직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에 도착해서 숙소로 들어가려는데 정우성이 '선배님 혹시 물 필요하시냐'고 예의바르게 묻더라"고 말했다.

김형자는 "당시 정우성을 몰랐다. 내가 이름을 묻자 정우성이 이름을 얘기했는데, 내가 '난 감우성은 알아도 정우성은 모른다'고 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 김한석은 김형자에게 영상편지를 권했고, 김형자는 공손히 두 손을 모은 채 "정우성 씨 정말 미안하다. 내가 그때는 몰라봤어. 정말 큰 실수를 했다"며 "다음에 만나면 밥 사줄게"라고 애교 섞인 사과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은밀한 뉴스룸'은 MC 김한석을 비롯해 김형자, 엘제이, 지원이, 전민기 빅데이터 전문가, 안지선 IHQ 기자(케이스타뉴스), 배우 김원중이 출연하는 신개념 연예 토크쇼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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