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프리한 닥터M' 출연
"3년 교제한 여자친구 있어"
과거 원정도박·사기·음주운전로 물의
NRG 왕따 논란 언급할까
'프리한 닥터M' 스틸컷./사진제공=tvN
'프리한 닥터M' 스틸컷./사진제공=tvN


원정 도박·사기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NRG 이성진이 제2의 도약을 꿈꾸며 방송에 복귀한다. 특히 최근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한 그가 직접 NRG 불화설를 언급한다고 해 논란의 마침표를 찍을지, 진흙탕 싸움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오는 8일 tvN STORY와 tvN에서 방송되는 '프리한 닥터M'에서는 이성진의 일상이 공개된다. 그는 현재 힘들었던 시기에 많은 도움을 준 친한 형을 돕고자 피부과에서 홍보 차원으로 손님 응대를 시작했다고. 또한 도심과 떨어진 시골 뷰에 넓은 테라스를 자랑하는 집으로 최근 이사한 이성진은 집을 스튜디오 형식으로 만들어 개인 채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다.

특히 이성진은 이날 방송에서 3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며 "결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고백함과 동시에 NRG 불화설에 대하 솔직한 심경도 털어놓는다. 이성진은 "1, 2번씩 다시금 TV에 자신의 모습을 비출 수 있는 것이 꿈"이라는 소망이라고.
사진='애동신당' 영상 캡처.
사진='애동신당' 영상 캡처.
그러나 이성진의 방송 출연에 시청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1997년 데뷔해 '할 수 있어', '대한건아 만세', '사랑만들기', 'Hit Song'(히트 송), '나 어떡해' 등을 히트시키고, 다양한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NRG가 추락한 원인이 바로 이성진이기 때문.

이성진은 2009년 6월 필리핀 마닐라 한 카지노에서 A씨에게 두 차례 빌린 돈 2억 3300만원을 도박으로 탕진한 후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고, 항소 끝에 2011년 12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죄로 KBS 등 방송사로부터 출연 금지 조치도 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성진은 2014년 음주운전 혐의로도 적발됐다. 당시 이성진 혈중 알코올 농도는 음주운전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후 2017년 재결합해 20주년 기념앨범 '20 세기 Night'로 재기를 꾀하기도 했으나, 짧은 활동을 끝으로 사라졌다.

그랬던 그가 다시 '핫'해진 건 NRG 멤버 천명훈, 노유민이 자신을 왕따시켰다는 주장 때문. 지난 7월 공개된 웹 예능 '애동신당'에 출연한 이성진은 더이상 NRG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나도 모르게 내가 (팀원들에게) 안 좋은 일을 겪게 됐다. 사실 따돌림을 좀 당했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방송을 좀 안 했고 좀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노유민과 천명훈은 사실무근이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부인했다. 특히 노유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성진과의 SNS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것이 따돌림을 받는 사람과의 대화라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이성진 역시 "진실만이 기다리고 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러던 중 노유민이 이성진의 동의 없이 NRG 상표권 출원하려다 실패한 정황이 드러나며 왕따 논란은 NRG 상표권 분쟁으로까지 퍼졌다. 여전히 양측의 입장은 첨예하게 대립되는 상황. 이런 가운데 '프리한 닥터M'에서 공개될 이성진의 일방적인 주장이 어떠한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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