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브래드PT&GYM캐리' 방송 화면.
사진=MBC에브리원 '브래드PT&GYM캐리' 방송 화면.
‘30대 마지막 다이어트’를 선언했던 다둥이맘 심하은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브래드PT&GYM캐리'에서는 심하은의 숨겨뒀던 속마음과 웃음 가득했던 3회차 운동 구독 모습이 담겼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심하은의 남편 이천수는 "아내가 넷째 이야기를 많이 한다. 적극적"이라고 고백했다.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는 이천수는 넷째를 갖는 것보단 차라리 야식을 먹겠다고 할 정도.

지난주 인생 첫 복싱에 도전하며 '운동 구독' 첫발을 뗐던 심하은. 이날 방송에서는 심신을 모두 다잡기 위한 요가에 나섰다. 20대 초반 이후 오랜만에 요가에 도전한 심하은은 숨겨두었던 유연성을 뽐내며 고난도 동작을 모두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남편 이천수 역시 “(심)하은이의 운동 신경이 살아난 것 같다"며 기뻐했다.

요가 이후 명상의 시간도 가졌다. 심하은은 "아이들이랑 행복한 게 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며 "엄마도 쉬어야 하더라. 육체적으로 내 몸도 힘들었다"라고 털어놓은 뒤 눈물을 보였다. 매일 반복되는 육아로 자신도 모르게 지쳐있었던 것. 이천수도 그간 꾹 참았던 아내의 눈물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브래드PT&GYM캐리' 방송 화면.
사진=MBC에브리원 '브래드PT&GYM캐리' 방송 화면.
속마음 고백을 통해 정신 수련을 마친 심하은은 이천수와 함께한 폭소만발 홈트레이닝으로 재미까지 안겼다. 인터벌 훈련으로 땀을 뻘뻘 쏟아내는가 하면, 홈트를 위해 방문한 훈남 트레이너의 외모에 찐 리액션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이천수 역시 “다시 봐도 서운하다”라고 질투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심하은은 이번 ‘브래드PT&GYM캐리’ 구독을 통해 운동과 육아를 병행하며 잊고 살았던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고 있다. 모든 엄마 시청자들을 대표하는 심하은의 리얼 심정 고백과 끝없는 도전이 안방에 감동을 안긴 가운데, 심하은의 힘찬 건강 레이스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기대를 모은다.

현우는 '철인 3종 운동'에 도전했다. 사이클부터 수영까지, 폭풍 상승한 체력과 확 달라진 식습관을 공개하며 '운동 구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어 정미애 가족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태권 트롯 나태주의 지원 사격으로 '패밀리 체조'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며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브래드PT&GYM캐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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