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신원호 PD
제기차기 도전 '실패'
"전미도, 어려운 대사 척척"
'슬기로운 산촌생활' / 사진 = tvN 영상 캡처
'슬기로운 산촌생활' / 사진 = tvN 영상 캡처


'슬기로운 산촌생활' 신원호 PD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한 신원호 PD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구구즈'와 시즌1, 시즌2까지 3년 간 함께 한 신원호 PD가 이들을 찾아왔다. 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은 신원호 PD를 반갑게 맞이하며 포옹을 했다. 신원호 PD는 "니네가 오죽 재미없었으면 나까지 부르냐"라고 말했다.

정경호는 "캐리어는 어디있냐"라고 물었고 신원호 PD는 저녁만 먹고 가겠다고 답했다. 신원호 PD의 절친 나영석 PD는 "원호는 그 정도 위치는 아니다. 자고 가는 건 연예인이나 나 정도 사람들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요리 집도의인 조정석은 "잘 오셨다. 오삼불고기를 할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원호 PD는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이유에 "오늘 게스트가 구멍났대"라고 말했고, 나영석 PD는 "원래 오늘 정석이 동생 익순 씨가 오기로 했는데 촬영 스케줄과 겹쳐서 신원호라도 잠깐 왔다가라고 불렀다. 저녁만 먹고 갈 거다"라고 말했다. 신원호 PD는 극 중 김대명의 키스신 편집이 8시간 걸렸다며 "연기는 잘했는데 마지막에 파일이 틀어져서 밤을 꼬박 새웠다"라고 전했다.

조정석은 영상을 통해 배운대로 오삼불고기를 만들었다. 유연석은 가마솥용 테이블을 따로 제작했고 신원호 PD와 둘러앉아 오삼불고기를 먹었다. 나영석 PD는 태풍 속에서 제기차기 50개를 제안했고, 성공할 경우 시급을 2배로 준다고 약속했다. 조정석부터 게스트 신원호 PD까지, 진지한 모습으로 제기차기에 도전했고 결국 실패했다. 신원호 PD는 "나는 그냥 가면 되는데"라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나영석 PD는 지난 11회를 함께 본 것을 언급하며 "같이 보니까 더 재미있기도 하고 감동적인 장면이 나오면 훨씬 더 울컥하다"라고 말했다. 정경호는 마지막 촬영을 회상하며 "그 때 펑펑 울었다"라고 말했고, 신원호 PD는 "너 때문에 울었다. 울컥해하는 모습에 거기서 울었다"고 전했다.

나영석 PD는 "드라마보면서 합리적인 의심을 했다. 어려운 말이 나오면 100% 어딘가 앞을 보고 읽는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우리 중에 긴 대사, 어려운 대사를 완벽하게 하는 사람은 채송화였다"라며 배우 전미도를 칭찬했다. 신원호 PD는 "어려운 대사들이 다 몰렸던 씬이 있었거든. 하루 종일 대사 분량이 정말 많았는데 머리를 쥐어 뜯는데도 NG가 한 2번 났나"라고 말했다. 정경호는 "전미도는 진짜 최고인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김대명에게 "형은 추석이랑 크리스마스에 은진이에게 당분간 고기 세트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해"라며 안은진의 공을 전했다. 신원호 PD는 "대명이도 잘했지만 추민하 캐릭터의 매력은 정말 은진이가 다 해줬다"라며 칭찬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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