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김호정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제공)
'너를 닮은 사람' 김호정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제공)


배우 김호정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온도차 매력을 선보였다.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화인갤러리 관장 ‘이정은’역을 맡은 김호정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 분),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호정의 고혹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갤러리 관장답게 신뢰감을 주는 의상과 우아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아한 중단발의 스타일링과 최소한의 액세서리로 외적인 화려함보다는 내면의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이처럼 외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는 물론 김호정의 차분하고 단단한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력이 어우러져 ‘이정은’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한 사진 속 김호정은 무표정한 표정으로 이성적이고 차가운 모습을 표현하다가도 온화한 미소로 부드럽고 다정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온도차 매력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유발한다. 각 사진마다 눈빛과 표정만으로 감정을 전달, 다년간의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아우라와 포스가 남다르다.

김호정은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며 30년 연기 경력의 내공을 보여줬다. 연극,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장르에 상관없이 매번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만큼 ‘너를 닮은 사람’에서 보여주고 있는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한편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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