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같이삽시다3' 방송 화면.
사진=KBS '같이삽시다3' 방송 화면.


배우 연규진이 며느리인 배우 한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3’)에서는 연규진이 사선가를 찾았다.

이날 연규진은 KBS2 '산 너머 남촌에는2' 이후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예능은 32년 전 ‘가족 오락관’이 마지막이다.

연규진은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 76세 나이에도 여전한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그는 오랜만에 방송 출연에 “"뽑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못 나갔다"며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서 왔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과거 연규진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드라마 촬영으로 대만을 갔는데 일주일 있는 동안 5kg가 쪘을 정도로 먹었다. 같이 쇼핑을 가면 너무 잘따라 다니고 추천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작가가 배우 후배들에게 갑질하는 상황이었는데 연규진이 ‘지금 말이야’라고 호통을 쳤다”고 미담을 공개하기도. 김영란 역시 “과거 여자 분장실에서는 연규진에 대한 좋은 말만 나왔다”고 공감했다.

특히 이날 연규진은 아들 연정훈과 며느리 한가인의 결혼에 관해서도 이야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2003년 KBS1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 2005년 결혼에 골인했다.
사진=KBS '같이삽시다3' 방송 화면.
사진=KBS '같이삽시다3' 방송 화면.
연규진은 결혼 전 각 기획사에서 반대를 했었다며 “한창 인기가 오를 때라"라며 "결혼하니까 더 나은 것 같은데 그때는 반대하더라. 양가에서는 반대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결혼 당시 한가인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다고 했다고. 이에 연규진은 “결혼해서 같이 살겠다고 해서 무리해 큰 집을 지었다. 5~6년 살더니 나간다고 하더라. 걔들이 머리가 좋다. 그때 아들이 군대를 갔다”며 웃었다.

연규진의 말대로 연정훈, 한가인 부부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저택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신혼집은 250평 부지, 50평 정도의 2층 건물로 시세는 60억에 달했다.

아직도 며느리가 그렇게 예쁘냐고 묻자 연규진은 "보고 있으면 예쁘다. 일 못해도 괜찮다. 내가 예쁜 여자한테 약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손주는 딸, 아들 둘이다. 6살과 3살이다. 안 보면 보고 싶은데 와서 반나절 지나면 힘들다”고 말하기도.

이후 사선녀는 연규진이 타고 온 고가의 스포츠카를 타고 함께 이동했다. 해당 스포츠카는 마세라티로, 1~2억을 호가한다. 혜은이 역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차”라고 말했다.

연규진의 집안도 공개됐다. 그는 “어머니가 평창에서 약국을 하셨고, 할아버지가 한약방을 하셨다. 아버지는 원주에서 약국을 하셨다”고 밝혔다. 이에 박원숙은 “로열 패밀리네”라고 감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