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당했다는 어머니
음성변조까지 동원해 정체 숨긴 이유?
황제성 “말투가 우리 엄마인데...”
사진제공=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사진제공= NQQ&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고끝밥'에 의문의 ‘어머니’가 방문, 멤버들을 추리 대결로 몰아넣는다.

2일 방송될 NQQ, 디스커버리 채널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에서는 김장 철을 맞아 ‘어머니와 함께 김장 50포기 담그기’가 새로운 미션으로 주어진다. 제작진은 “이번 미션을 위해 여러분들의 어머니 한 분을 ‘보쌈’ 했다”고 밝혔고, 곧 장막 뒤에 실루엣만 보이는 ‘어머니’가 음성변조 속에 등장했다. 이에 멤버들은 ‘어머니’가 누구인지 밝히기 위해 ‘유도심문’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문세윤이 “누구 어머니세요?”라고 묻자 ‘어머니’는 “모두의 어머니입니다”라고 능숙하게 받아 넘겼다. 이에 강재준은 “우리 엄만 아니네”라며 고개를 저었고, 황제성은 “말투가 우리 엄마 톤이신데?”라며 의심에 빠졌다. 조세호가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묻자 “한국에서 왔습니다”라는 애매한 대답이 나왔고, 황제성은 “어머니가 트레이닝이 돼 계시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문세윤이 “아들 자랑을 한다면요?”라고 하자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무뚝뚝하고, 속이 깊고, 멋있어요”라고 모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멤버들은 “나도 집에서 말이 없다”며 서로 자신의 어머니인지 의심했다.

그런 가운데 강재준은 “실루엣을 보면....우리 엄마는 머리가 더 짧아”라며 다시 한 번 어머니가 아님을 확신했다. 그러나 황제성이 “아들이 용돈 드려요?”라는 질문을 던지자 ‘어머니’는 “아들이 용돈 주는 법을 몰라요”라고 답했고, 조세호는 “재준아, 너희 어머니신데?”라며 강재준을 ‘불효자(?)’로 지목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재준은 “추석에 100만원 드리고 왔다”며 억울해 했다.

이어 황제성은 “혹시 이은형이란 사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어머니’는 “잘 모릅니다”라며 어물쩍 넘어갔고, 황제성은 “어머니, 며느리를 모르시겠다고요? 방송이 참 무섭네요”라며 다시 ‘빅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수많은 유도심문 끝에 공개된 ‘모두의 어머니’의 예상 못한 정체는 ‘82 개띠즈’ 모두에게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의 경악을 선사한다. ‘모두의 어머니’가 과연 누구였는지는, 오늘(2일) 저녁 8시 공개된다.

한편 ‘고생 끝에 밥이온다’는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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