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무엑터스)
(사진=나무엑터스)
배우 홍은희가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에 전격 캐스팅됐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자연스럽고도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말 퀸의 명성을 톡톡히 보여준 홍은희가 이번에는 로맨틱 코미디로 변신을 예고했다.

홍은희가 출연하는 ‘오늘부터 우리는’은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오우리가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로 인해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지난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임수향,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출연 확정을 지으며 이색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케 하고 있다.

극 중 홍은희가 맡은 역할은 임수향의 엄마이자 가수 지망생 ‘오은란’이다. 어릴 적부터 완벽한 외모와 넘치는 끼를 지녀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열여섯 어린 나이에 딸 오우리(임수향)를 낳게 되며 꿈을 접은 인물. 하지만 딸이 성인이 된 이후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겠다는 목표로 다시 가수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10년째 오디션을 보며 노래 교실 강사로 일하고 있다.

홍은희는 딸 오우리 역을 맡은 임수향과 친구와 언니, 그리고 든든한 엄마의 모습을 오가며 각양각색 모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작 ‘오케이 광자매’에서 새침한 공주과였던 이광남이 갖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던 바. 이번 ‘오늘부터 우리는’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오은란이라는 인물을 유쾌하고도 매력적으로 만들어나갈 그의 도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말 퀸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으로 안방극장에 찾아오며 열일 가도를 달리고 있는 홍은희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쥐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그룹에이트에서 제작되는 '오늘부터 우리는'은 한창 촬영에 매진중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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