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39세 연하와 낙태 강요 스캔들 후 공식 방송 "다 내 불찰" 심경 ('그랜파')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연인과의 낙태 강요 스캔들 후 처음 방송에 출연한다.

김용건은 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하는 MBN '그랜파'의 게스트로 합류해 고정 멤버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과 허심탄회한 시간을 갖는다.

김용건은 '그랜파'에서 국민할배들의 첫 제주도 여행에 동행해 즐거운 추억을 쌓는 동시에, 최고령 캐디로 맹활약하며 능숙한 골프 경기 운영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김용건, 39세 연하와 낙태 강요 스캔들 후 공식 방송 "다 내 불찰" 심경 ('그랜파')
이와 관련 김용건의 출연 소감을 담은 '그랜파'의 티저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해당 티저에서 그는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그랜파 4인방'에게 인사를 전하는 한편, 그동안 남모르게 속앓이를 했던 상황에 대해 담담히 털어놓았다.

김용건은 "과연 (출연이) 옳은 건지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많이 망설였다"며 "다 내 불찰이고, 내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이를 들은 이순재는 김용건을 토닥거리며 위로를 건네고, 백일섭은 "잘 왔어, 용건이가 '그랜파'에 잘 왔네"라며 든든한 응원을 보낸다.
김용건, 39세 연하와 낙태 강요 스캔들 후 공식 방송 "다 내 불찰" 심경 ('그랜파')
제작진은 "김용건이 조심스러운 섭외에 많은 고민을 이어나가다, 형님들의 위로에 큰 힘을 얻었다는 마음 하나로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김용건의 이야기를 비롯해, ‘그랜파’ 4인방과의 진한 우정이 돋보이는 여행기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그랜파'는 평균 나이 79세의 국민할배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도캐디’ 도경완의 명랑 골프 유강기를 담은 골프 예능이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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