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사진=높은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성태 (사진=높은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이클래스’ 김성태가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넸다.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 겉으로는 모두에게 살갑지만 누구보다 냉정하고 상황 판단이 빠르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알렉스 코머 역을 맡은 김성태가 마지막 회를 앞두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하이클래스’를 통해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 신고식을 치룬 김성태. 의문스러운 첫 등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김성태는 능글스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궁금증을 더하는가 하면,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내비치는 반전 매력으로 맹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극 후반, 안지용(김남희 분)의 그림자 역할을 했던 알렉스 코머의 정체가 드러나며 HSC국제학교를 위협하는 극중 또 다른 빌런으로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가득 매꾼 것.

이에 김성태는 “끝났구나. Unbelievable!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하이클래스’가 벌써 끝난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의 시간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끝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 분들과 만나 뵙길 기도하며, 그 동안 ‘하이클래스’, ‘알렉스 코머’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김성태는 ‘하이클래스’를 통해 배우로서 활기찬 출발을 알린 것. 탄탄한 연기력과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김성태의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김성태의 일문일답

Q : 첫 드라마 데뷔작이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어땠는지?
-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나는 이 인물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라며 온전히 ‘알렉스’ 라는 인물로서 어떻게 하면 주인공을 혼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들었다.


Q : 알렉스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
- ‘말’, ‘언어’의 선택과 행동에 신중을 기했다. 영국 맨체스터 시티가 고향인 선생님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알렉스’라는 인물이 구사 할 법한 단어와 문장 억양에 특별히 더 많이 신경 쓰며 준비했다. 그리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행동’들을 찾아나가는 준비를 했다.

Q : 촬영을 하면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 촬영을 하는 매 순간순간이 인상 깊다. 한 순간을 꼽자면, 첫 촬영 날이다. 준비가 한창인 촬영장에서 ‘알렉스’대로 생각하며 여기저기 둘러보며 공간을 인식하고 다양한 무언가를 찾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감독님께서 보고 계셨던 것 이였다. 감독님께서 ‘오 그거 좋은데? 그렇게 하면 어때요? 라며 이야기를 건네 주셨고 내가 준비해온 부분에 대해 신뢰해주시고 촬영을 했던 순간은 잊지 못할 것이다.

Q : 많은 배우들과의 호흡을 맞췄다. 긴장하지 않았나?
- 촬영현장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은 너무 재미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긴 호흡으로 선배님들과 함께 하고 싶을 뿐이다.

Q. 김성태에게 ‘하이클래스’는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까?
‘하이클래스’란 ‘태어난 지 얼마 안된 강아지가 처음 눈을 봤을 때?’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기하고 새롭고 벅차고 그렇지만 처음이라 낯설고 따뜻하기 보다는 차가움이 먼저 느껴졌던. 그러나 이내 곧 걷고 뛰고 뒹굴다 보니 어느새 내 몸이 따뜻해져 있는.. 그리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류정민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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