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배우 양병열이 주말 안방극장의 心스틸러를 예약, 훈남 등극을 예고했다.


KBS2 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미숙(임예진 분)의 아들로 의대생 봉준오(양병열 분)로 열연 중인 양병열이 30, 31일에 각각 방송된 11,12회에서 담백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본격 등장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우월한 기럭지, 훈훈한 외모를 고루 갖춘 양병열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지난 방송된 11화 12화에서 미림(김이경 분)과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준오(양병열 분)는 졸다가 핸드폰을 떨어트렸고 황급히 내리면서 미림의 핸드폰과 바뀌었다. 버스에서 내린 뒤 두 사람은 자신의 핸드폰으로 바꾸었고 같은 방향으로 가는 도중 미림이 스토커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알고보니 준오는 미림이 다니는 미용학원에 등록하러 가던 길이었다.


준오는 엄마 몰래 의대를 휴학하고 헤어 디자이너로 진로를 바꾸기 위해 본격적으로 미림과 같은 미용학원에서 실습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에 미림은 자신과 같은 수업을 듣는 준오를 보고 자기 때문에 일부러 등록한건 아닌지 오해하기도. 이렇게 티키타카를 펼치는 두 사람의 첫만남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하며 앞으로 드라마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또한 준오는 본가를 나서기 전 장미숙(임예진 분)의 배웅을 받는 장면에서 "엄마 나 믿지"라며 스윗하게 안아주며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을 다정하고 훈훈하게 표현했다.


이후 옥탑방에서 친구가 그냥 취미로 해보는게 아니라 어렵게 들어간 의대 때려치고 진짜 헤어디자이너를 해보겠단 생각이 아니냐"는 말에 "그런 어려운 질문은 하지 않기로 그냥 한번 뿐인 인생인데 이제라도 내가 하고 싶은 거 재미있는 거 나한테 맞는 거 찾아보려고, 이렇게 인생진로 결정했다"라며 담담하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처럼 진지와 능청을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과 함께 꾸밈없이 진솔하고 현실감 넘치는 양병열의 연기가 여심을 저격하며 ‘신사와 아가씨’에서 보여줄 양병열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점차 선명해지는 인물의 서사와 다채로운 전개로 매회를 기다려지게 하는 '신사와 아가씨'는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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