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해방타운' 방송 캡처
사진=JTBC '해방타운' 방송 캡처


'해방타운' 장윤정이 20년 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현재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멤버들이 가을 MT을 떠났다. 이들은 낚시, 게임도 하고 함께 둘러앉아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도 했다.

멤버들은 각자 자신에게 '해방타운'의 의미에 대해 털어놨다. 장윤정은 "비밀 놀이터"라며 "아이들 보면 방에 가서 혼자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행복해하지 않나. 그 안에서 내가 놀고 싶은대로 놀고 있으니 놀이터에 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허재는 "꿈같은 해방"이라며 "50년 동안 해보지 않은 모든 걸 한번씩 해보고 있다. 너무 좋더라. 내가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해보지 않았던 거라 처음에는 어색한데 자꾸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윤혜진은 "어나더 챕터"라며 "나한테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특별한 시간"이라고 돌아봤다.

최영재는 "스무 살의 나"라고 표현했다. 그는 "시간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바쁜 게 해방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내려놓는 것도 해방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혁은 "활력 충전소"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20년 전 나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졌다. 윤혜진은 "22살 윤혜진에게"라고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22살이라고, 다 컸다고 어른이라 착각하는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윤혜진에게. 발레단 신입단원으로 입단해서 매일 초긴장으로 살고 있는 네가 기특하면서 안쓰럽다"고 했다.

장윤정은 "2001년의 장윤정은 정말 많이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을 거다. 자존심 강해서 내색도 못하고 '언제쯤 나아질까', '꿈은 이룰 수 있을까' 깜깜한 터널 안에 있는 기분일 것"이라며 "너는 꼭 해낼 거고 그 힘든 시기가 감사함을 아는 사람으로 익어가는 데 좋은 양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윤정아, 결혼은 꼭 해. 멋진 남편과 대단한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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