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사진=방송 화면 캡처)
'너를 닮은 사람'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상호가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서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정체불명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 분),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 JTBC ‘너를 닮은 사람’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극중 ‘윤상호’ 역으로 열연 중인 김상호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김상호가 연기하는 ‘윤상호’는 간판은 여전히 밥집이지만 내부는 엄연한 바(Bar)인 싱글몰트 바의 사장으로, 가끔 눈매가 매서워지고 핵심을 꿰는 말을 하지만 대부분 허허실실 웃는 인물. 매회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하나씩 베일을 걷어내며 긴장을 더하고 있는 극중 김상호는 윤상호로 분해 보는 이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6회에는 서우재(김재영 분)를 둘러싸고 정희주와 구해원의 갈등이 심화된 있는 가운데, 싱글몰트 바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희주는 서우재와 정희주의 사이를 의심하며 던진 구해원의 도발에 화를 참지 못하고 구해원의 얼굴에 술을 끼얹고 나가버렸고, 윤상호는 온통 젖은 구해원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며 조용히 닦을 수 있는 휴지를 건넸다.

또한 마침 가게에 들어오던 구해원의 엄마 구정연(서정연 분)이 홀딱 젖은 구해원을 보고 서우재와의 일로 그런 줄 알고 나무라자 윤상호는 “사람도 달라질 수 있어요.”, “같은 증류액도 어떤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거든요. 환경이 바뀌면 사람도 달라질 수 있어요.”라며 담담한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선 회차에서 자신은 좋은 사람이 아니라며 중얼거렸음에도 등장 때마다 든든한 매력을 발하고 있는 윤상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김상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정체와 그 의중을 알 수 없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윤상호 캐릭터를 앞으로 김상호가 어떤 이야기로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JTBC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류정민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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