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SBS)

배우 안효섭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안효섭은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천문과 지리, 풍수를 담당하는 서문관 주부 ‘하람’으로 열연하고 있다. 극 중 하람은 어린 시절 시력을 잃고 붉은 눈을 갖게 된 인물로 별을 헤아리는 능력을 가져 임금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인물.


안효섭은 하람이 가진 비극적 서사를 담담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녹여내는 것은 물론 삶을 망가트렸다 생각했던 왕실에 대한 반감을 180도 다른 인물인 일월성의 존재로 대변하며 강직함을 드러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인 3역을 소화해 내는 대범함은 물론 사랑에는 직진하는 사랑꾼의 면모와 고난의 책임감까지 홍천기로서 재조명된 안효섭의 면모에 시청자는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안효섭의 극과 극 비하인드 모습은 시청자에게 또 다른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최종화만을 남겨둔 상황에 드라마를 보아 온 애청자에게는 온화한 하람과 그의 거친 운명을 그려내는 모습이 애절함과 애틋함을 불러온다면 사진만으로도 궁금하게 만드는 극과 극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다시금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긴 도포를 걸친 수려함부터 흙분장의 거친 모습에 다른 존재인 마왕까지 눈에 띄는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며 국내 외 팬들을 자극한 안효섭에 글로벌 시청자들은 “과도한 대사 없이도 감정을 전달하고 각 캐릭터를 소화하는 안효섭의 연기가 좋다”며 열띤 반응을 보내는 중이다.


이처럼 홍천기를 이끈 안효섭의 연기 변신이 빛나는 드라마 ‘홍천기’는 오늘(26일) 오후 10시 최종화를 앞두고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