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사진제공=JTBC
'너를 닮은 사람' ./사진제공=JTBC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매 회 파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미스터리들을 모은 ‘암시+복선’ 영상을 공개했다.

‘너를 닮은 사람’ 제작진이 최근 공개한 ‘고현정X신현빈을 둘러싼 암시와 복선 모음’ 영상에서는 4회까지 시청자에게 물음표를 선사한 장면 4가지를 조명했다. 첫 번째는 1회 오프닝에서부터 강렬하게 각인된 ‘아틀리에 살인사건’ 장면이다. 주인공 희주(고현정 분)의 화목한 가족 그림에 튄 핏자국에 이어, 희주가 바닥에 흐른 피를 닦고 묵직한 뭔가를 힘겹게 저수지에 던지는 장면이 1회의 시작을 장식하자 이 장면의 진실에 대한 많은 추측이 나왔다.

두 번째는 극중 희주의 에세이집 제목이기도 한 ‘섬과 호수의 이야기’에 얽힌 비밀이다. 희주의 유치원생 아들인 호수는 아기였을 때 아일랜드에서 ‘사랑의 도피’ 중이었던 희주, 우재와 함께 지냈다. 희주의 집에 찾아왔던 해원(신현빈 분)이 “언니한테 아들이 있는 줄 몰랐어요. 몇 살이에요?”라며 관심을 보이는 한편, 호수가 할머니에게 뛰어난 그림 실력을 보여주는 모습은 ‘호수는 과연 누구의 아이인가’라는 핵심 미스터리를 시청자들에게 던졌다.

또 1회에서 아일랜드의 한 병원에 누워 있던 서우재(김재영 분)를 희주의 남편 안현성(최원영 분)이 지켜보고 있었던 이유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우재가 ‘한나’라는 여성과 함께 퇴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현성은 피곤한 듯 집에 와서 “실수로 뭘 좀 잃어버렸어. 찾으면 돼. 찾을 거야”라고 희주에게 말했다. ‘잃어버린 것’이 우재라면, 자상한 남편 현성은 희주와 우재의 과거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쏠린다.

‘너를 닮은 사람’을 연출한 임현욱 감독은 “많은 미스터리 중 ‘호수는 과연 누구의 아이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저 자신도 대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금했다”며 “호수가 누구 아이인지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도 여러 차례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드라마를 끝까지 보시면 희주의 아틀리에를 피로 물들인 ‘아틀리에 살인사건’에 대한 비밀도 풀릴 것이고, 희주의 남동생 선우(신동욱 분)와 의문의 여인 옥수(강애심 분)의 관계, 희주의 시누이 민서(장혜진 분)에 대한 이야기도 차차 밝혀진다”고 예고해 미스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중 희주의 동생 선우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옥수에 대해 “갚을 수 없는 빚을 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희주의 시누이 민서와 남편 형기(홍서준 분)의 사이가 심상치 않은 듯한 장면 또한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다. 명석한 두뇌와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민서가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인지, 맞다면 왜 참고 사는지 또한 미스터리이다.

임 감독은 “선우와 옥수의 사연이 밝혀지면 시청자들도 선우의 빚이 과연 ‘갚을 수 없는 것’인지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것이다. 그리고 민서의 속내는 가족들과의 관계와 태림재단을 이끄는 집안 분위기에 답이 있다”고 힌트를 던졌다.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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