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사진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임창정 [사진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가수 임창정이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해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격한 임창정은 “제주살이 하는 도중 후배 양성, 앨범 준비 등으로 바빠서 다시 육지로 이동했다”라며 바쁜 근황을 소개하며 ‘동상이몽’의 포문을 열었다.

임창정은 아내 생일을 잊어 석고대죄하게 된 이야기도 공개했다. 임창정은 “골프치고 있는데 아내가 울먹이며 전화했다. 급하게 제주도 지인들을 다 부르고 뷔페 룸을 준비했는데 돌잔치처럼 꾸며 놨다”라고 전하며 시청자의 웃음을 자극했다.

“아내가 노래 듣고 싶어 하면 공연장에 오라고 부른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한 임창정은 이번 앨범 중 4곡을 아내가 작사했다는 사실과 코러스에도 참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임창정은 “아내가 꼴찌남편을 만나 고생하는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가 정우성이나 이정재랑 살았으면 좋겠냐는 이지혜의 질문에 “정우성과 25년 동안 친분이 있는데 아내가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정우성이랑은 연락 안 한다”라는 농담으로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임창정은 오는 11월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로 컴백, 또 한번 역대급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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