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2'(사진=방송 화면 캡처)
'뭉쳐야 찬다2'(사진=방송 화면 캡처)

‘어쩌다벤져스’ 1대 주장 후보에 오른 이형택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 ‘어쩌다벤져스’ 를 이끌어갈 1대 주장 후보를 추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감독 안정환은 "주장이 되면 직접 팀에 원하는 선수 선발은 물론 부주장과 총무 등 오른팔, 왼팔을 뽑을 수 있다"라며 "땅끝마을 5회 제외권은 물론 소원권 1장의 혜택도 있다. 소원권은 만약에 몸이 좋지 않다 이러면 그날 연습은 빼준다든지 그런거다. 셀프 추천도 가능하고 뭉찬2 끝날 때까지 거의 바뀌지 않을거라 본다"라고 1대 주장 후보의 혜택을 설명했다.

이에 김용만이 손을 들었고, 안정환은 "본인 추천하면 안 된다"라고 잘라 말해 웃음을 샀다. 이어 김용만은 "이장군을 추천하다"라며 "카바디에서의 통솔력도 있고 이름부터가 주장감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형택은 "나도 그런 경험 있는데"라며 은근히 서운해했다.

이어 박태환은 김태술 선수를 추천했고 이에 이형택은 애써 태연한 척했지만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김요한이 "저도 주장을 해 봤지만 어린 나이에 주장은 힘들다. 아무래도 경력과 연륜이 있고 지난 시즌에서도 활약했던 이형택 형을 추천한다"라고 말했고, 그저서야 이형택은 안도의 웃음을 지으며 "회사에서도 경력직은 무시 못한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흡족해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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