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 만났어"
11년 차 한국 생활
'오징어 게임' 신드롬
'나 혼자 산다' / 사진 = MBC 영상 캡처
'나 혼자 산다' / 사진 = MBC 영상 캡처
'나 혼자 산다' 아누팜 트리파티가 '석관동 핵인싸' 면모를 보였다.

22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알리 역으로 출연한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출연했다.

전현무는 '오징어 게임' 속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입었던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났다. 전현무는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누구 옷을 살까 하다가 그나마 얼굴이 비슷한 게 성기훈(이정재)이더라. 그래서 이 옷을 샀다"라며 "오늘의 주인공이 여러분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라고 말하며 '오징어 게임' 초대장을 줬다.

전현무는 옆에 앉은 박나래를 보며 "영희 아니야?"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극 중 영희를 따라하며 "나도 봤다. 움직이면 다 쏘는 거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누팜 트리파티가 등장했고, 키는 "멋있다. 글로벌 스타 만난 것 같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한국에서 배우 활동을 하고 있고 '오징어 게임'에서 알리 역할을 맡았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한국에서 11년 혼자 살고 있다. 연기를 하고 싶어서 2010년에 한국에 왔다"라고 말했고, 영화 '국제시장'으로 데뷔해 다양한 대작들에 출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침을 한 잔의 차를 마시며 여유를 가졌고, 인도에 있는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그는 "인도에서 1위 하기 전부터 뿌듯하고 행복함이 있었는데, 엄마가 너무 들떠있지 말라고 해서 편하고 일할 때 힘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고생은 누구든 하니까 모르겠다. 조금이라도 즐겁게 잘 이겨내보자는 생각으로 살았다. 내 주변은 아름다웠는데 3개월 동안 계속 울었다. 한국어 공부하면서도 울었다. 그 때는 이게 맞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블랙핑크의 노래를 들었고, "블랙핑크를 좋아한다. 누구 한 명을 꼽을 수 없다. 모두 좋다"라며 '찐팬'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춤까지 추며 기분 좋은 아침을 열었다.

그는 석관동에 살고 있다며 동네의 찌개, 콩국수, 만두 등 맛집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길가와 마트에서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석관동 핵인싸'라는 말에 즐거워 했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다양한 인도 요리를 만들었고 친한 배우 박주현과 김평조를 초대해 함께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는 "찐 깐부다"라며 절친한 사이라고 말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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